누군가를 축복해본적 있으신가요?
물론 대부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 그럼 한가지 질문 더,
너~~무 미운 사람도 축복해 보셨나요?
진심으로,온맘다해 말이에요.
저를 포함하여 아마 대부분은 못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이 있어요.

누가복음 6:27-28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이 과연 우리에게도 가능한 것일까요?
저는 불가능 이라고 생각했고,
있다한들 가식적인 사람의 거짓된 말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목사님께선 자꾸만 원수같은 사람 까지 축복하라고 하시는 거에요~
피하고만 싶은 그 말씀,
하지만 늘 꼬랑지 처럼 저를 졸졸 따라오는 그 말씀,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축복? 그래요 좋습니다. 축복.
그런데 저는 도~~~저히 어떻게 축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분은 집중을 해서 기도하라시고, 어떤분은 미간에 그 원수의 이름을 새기며 기도하라시고 방법은 가지가지 인데 저는 아무리해도 안되는걸요?
하나님은 아실테니까 제발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 버르장머리 없이 기도하기를 수일이 지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하나님의 응답이 들려왔습니다.
"수진아 내가 너를 어떻게 축복했지?"
"음...글쎄요..그냥 무조건적으로?"
"응, 그렇지 나의 사랑은 조건이 없다. 네가 나와 나를 믿는 자들을 저주했을 때는 어땠지?"
"그래도 기다려 주셨어요.
28년간 그냥 계속 기다려주셨어요.. 왜 그러셨어요?"
"단지 널 사랑하니까"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부끄러웠습니다. 받은 은혜는 어느새 새까맣게 잊어버리는 바보 같은 나,
주님은 그래도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자신을 자책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대신,
지금 받은 은혜는 잊지않도록
기록해놓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은혜를 공유하라고 하십니다.

제가 이런글을 기록해놓아도 부족한 사람이라 또 잊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때 받은 은혜를 전해줌으로써 단 한명의 영혼에게라도 은혜가 된다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고민있거나 은혜 받으신분 있으시다면 저에게도 공유 부탁드려요~
서로의 고민과 은혜를 나누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제를 하기 원합니다^.^

사랑과 사람 치유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아직 기초 다지는 중이라 보완할것은 많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힘이 됩니다.
www.loveandpeople.net

누가복음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