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묵상]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들

안녕하세요 단비 입니다

오늘은 "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에서 은혜받고 회개하고 축복받을때는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데

이상하게도 일상생활에서는 "감사"를 잘 하지 못하며 살았습니다

주어진 것에 만족이 되지도 않았고 늘, 나와 남의 부족한 것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삶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낳아보니 더욱 절실하게 깨닫는 것

"생명있는 사람들은 모두 소중하다는 것 입니다"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이의 자녀들도 소중하고...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여자로 살아가기에 너무도 부족하고 나약한 사람임을 아시고 결혼하기 전에 저를 부르셨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없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면

저는 지금쯤 우울증과 여러가지 스트레스성 질병에 고통 받고 있었을 것 입니다

연년생으로 아이를 가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고

첫째 아들 보는 것도 허덕이며 눈물을 머금고 어린이집을 보내놓고 저는 직장에 복귀해서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의 본분을 포기한채 살았을 것 입니다...

어제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그 엄마의 강인함과 더욱 행복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존경스러웠고

그동안의 내 모습이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내 마음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 입니다

그런 나를 들어 사용하시는 주님께 더없이 감사가 넘치는 하루 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