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신기하고 놀라운
세상을 보고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얼굴에 붙어 있는 눈이 있고,
영혼에 붙어 있는 눈이 있습니다
이 눈을 어떤 신비로운 누군가가 뜨게해주었는데
나는 그때 부터 어떻게 보면 이상하리만큼 즐거운 삶을 살고있습니다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지만 내 머리의 한계내에서 설명을 하자면

당신이 평생 가지고 있던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 어딜 다니고 물어보아도 찾지못했던 그 궁금증이ㅡ
어느날 갑자기 봇물터지듯이 명쾌하게 밝혀진 느낌이랄까요?
내가 궁금했던 것 이외에도 그와 관련된 감춰진 비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내 앞에 밝혀졌을때?
그 어떤 보석을 얻은것 보다도 기쁜 그 마음.
그런데 그것이 육체의 눈으론 보이지 않기에 나만이 볼수있고 가질 수 있는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영혼의 눈을 뜨지 못 했기에
나는 세상에선 조금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때론 미움도 받고 질타도 받기도 하죠
그러나, 참 이상한 일이 또 생겼습니다
나의 영혼의 눈을 띄워준 신비한 누군가가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위해 세상을 이기었노라."
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이 내 영혼에 들어오더니 더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예전엔 사람이 말하는것에 신경쓰고 나를 고치든 그를 고치든 아님 씹든. 했던 내가.
사람의 말에 신경이 쓰이지 않는것 입니다
또, 그는 내게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이 또 내 영혼에 쑥 들어오더니
나를 질타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축복하게 되는,
과거의 나였다면 말도 안되는 짓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가 그렇게 할때마다
기쁨을 주체하지 못 하는 나를 보았고
내가 하는 일이 막 잘 되고, 심지어 스트레스성 질환을 달고 살았던 내가 건강까지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난 솔직히 이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절대 안 변한다는것을 진리로 믿었던 내가.
걍 자기 팔자대로 사는거라고 말했던 내가.

나라는 사람이 변했고 그것도 아주 좋게
나의 팔자라고 여겼던 불행이
행운의 주인공과 같은 팔자(?)로 바뀌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 신기한 누군가에게 물었습니다
왜 내게 이런 혜택(?)을 주는것 이냐구요.
그런데 그 답이....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그냥 나를 사랑한다는 그 이유뿐 이라는 것 입니다.
나는 그냥 막 눈물만 났습니다
이런 사랑 받아본적이 없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라면
내 목숨까지 맡겨도 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나는 그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그가 물었습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나는 대답했습니다.
"주는 나의 구주,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