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는 게 편? 남편과의 첫사랑 회복 프로젝트!

시부모와의 갈등이 심해지다 보니 남편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되고

시부모님 말만 듣고 나에게만 야단치는 남편이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들어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해서 나도 아예 말을 안 해버립니다.

남편이 말을 하면 끝까지 듣기가 힘이 듭니다.

말을 인정해 주지 않았으며 자연히 대화는 줄어갔습니다.

부부관계도 남편이 내 몸에 손대는 곳이 어쩌다 관계를 맺는 것 도 싫어지면서

짜증이 났습니다. 서로 대화가 없다 보니 남편은 그저 돈만 벌어다 주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는 내 생각의 틀에 나를 가둬버리고 살았습니다.

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혼자 결정하고 남의 생각까지

내 생각에 끌어들여 이 사람은 이렇게 말하면 이런 말을 하겠지?

하며 혼자 답을 내곤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왜 살아야 하는지 다 그렇게 사는 것 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은 갈등과 상처로 몸은 피로에 지쳐 살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은 늘 불편했으며 같이 대화하는 것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싫어서 서로 피하는 것이

일상화 되다 보니 집안 분위기는 늘 냉랭했습니다.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 삶이 지옥이었습니다.

죽지 못해 사는 삶. 그 삶을 피하기 위해 주일이면 하루 종일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사랑과 사람 치유센터!

상담을 받고 나서 내 속에 남편을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용서하는 훈련을 반복해서 했습니다.

그렇게 훈련이 계속 되면서 제 속에 남편을 처음 사랑했던 그 설레임과 기쁨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에 대한 나의 행동이 부끄러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나의 마음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내가 먼저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되고 남편이 무슨 말을 해도

끝까지 듣게 되고 그 말에 인정하게 되며 내 생각을 말하기보다

남편의 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남편을 만지기 싫었던 것도 사라지고 내가 먼저 가까이 가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아주고 싶으며

남편이 옆에 같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이제 남편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사람인지 남편이 옆에 있는 것이 감사하고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