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비입니다.

매일 즐겨듣는 어린이 찬양을 틀어놓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해준 아이들을 위해 한명한명 축복해주었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좋은 은혜를 받았으니
제작한 교회에 헌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자막에 제작사 사단법인 단체로 나와서 홈페이지를 찾을 생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는데
내가 찾던 홈페이지는 안나오고 그 단체와 지도자에 대한 여러가지 안좋은 뉴스기사들만 즐비하게 나옵니다.

그렇게 한참을 이 기사 저 기사 보는데
주님께서 네게 도움이 안되니 그만 보라고 하시는 것 같아 바로 창을 닫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둘째가 잠투정을 해서 아이를 업고 바람쐬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리 동네는 공기가 좋아 쉼호흡을 크게 한번 하고 나니 기사를 보고 잠시 착잡했던 마음이 다시 회복됩니다

주님, 우리 믿는 자들이 믿는 자들끼리 싸우고, 분열되네요
누구하나 "내가 잘못했다. 양보하겠다." 하는 목회자, 지도자가 없네요
물론 교회들이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있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도 있지만요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점점 더 많은 성도들의 사랑이 식어가고 넘어지고 지쳐서 교회를 떠나가는데
그들의 이권다툼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결국 그들의 싸움은
자신의 말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고집 때문 입니다.
모두가 결국은 자신의 방식을 따라 주님을 섬겨야 한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요한계시록2:1-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고보면,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철저하게 실행하며 살아가는 목회자를 만났으니까요.
처음엔 그 철저함때문에 얼마나 많이 시험들고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결혼하고 아이를 둘 낳고 살아가다보니
그 사랑이 얼마나 귀한지, 이 사랑만이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린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저도 그 분 처럼 살고 싶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분열이 아닌 합력 입니다

그 사랑은 단순히 상한 곳을 덮어주는 위로의 차원이 아닌
상한 곳을 치료하고 다시는 다치지 않게 하시는 완전한 치료 입니다 (요5:14)

요한복음 8: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우리 목사님은 성령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도
시험에 든 성도들에게 좋은 말씀, 위로의 말을 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채찍질 하십니다.
성도의 자존심이 상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때론 호되게 야단을 치십니다.

요한복음21:16
내 양을 치라

제가 처음 하나님을 믿을 때 말씀 하셨습니다.
사람 때문에 시험들고 네 자존심 때문에 교회를 안나올 생각이라면
애시당초 교회에 나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느니 차라리 세상에서 더 뒹굴다가 진짜 하나님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을때 오라고 하신 분 입니다.

잠언27: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어떤 목회자가 새신자에게 이런 말을 해주실까요?

나중에서야 깨달은 것이지만
목사님은 진짜 사랑은 양을 그저 편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양이 이 험난한 세상을 이기고 또 이겨 당당하게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는 성도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시기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 이었습니다.

요한일서 4: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저는 그렇게 아멘하고 약속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음에도
때때로 들어오는 시험은 참 힘들었습니다

평생을 거짓된 사랑 속에서 살다가
하나님의 참 사랑으로 살려니 많은 유혹과 핍박도 있었습니다.
때론 넘어져서 난 더 이상 못가겠어요 주저 앉기도 했구요.

그러나,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종을 따라 오다보니

이제 저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 만이 나를 살게하고
내 남편, 내 자녀를 살게하며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갈 수록 빠르게 변화되고 그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눈코뜰새 없이 바쁜 세상 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영원 전부터 지금까지 앞으로 펼쳐질 영원한 미래까지도
변치 않고 그대로 있기에 우리에게 늘 기쁨과 평안이 떠나지 않는 것 입니다.


요한2서 1: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